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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을 받은 한서희가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한 후 집중된 관심에 심경을 전했다.
한서희는 2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그는 "4인조 그룹으로 늦어도 내년 1월쯤 데뷔한다. 가만히 있어도 어차피 욕먹을 거 시작이라도 해보자는 마음에 데뷔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걸그룹 콘셉트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어떻게 청순을 하겠나 성격에도 안 맞는다"며 "회사에서도 이미 제가 페미니스트인 걸 너무 잘 안다. 알아서 하라며 더 이상 터치하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방송 직후 한서희의 페미니스트 선언이 다시금 화제가 됐다. 최근 한서희는 SNS를 통해 자신을 페미니스트라 소개했다. 악플을 다는 남성들을 향해 거침없는 욕설과 비난을 던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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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0일 법원 출석 때 명품 의상으로 '블레임룩' 논란에 휩싸이자 다음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진 것들이 명품뿐인 걸 어쩌라고"라며 "여자는 명품만 입어도 빼액! 여자가 어디서 명품을! 아주 그냥 난리 바가지고"라고 볼멘소리를 냈다.
23일엔 인스타그램에 해외 유명 브랜드 가방 사진을 게시한 뒤 "얘들아 이건 샤넬 아니다. 패지 마라. 명품 아니라구"라고 글을 올려 또 한 번 관심을 모았다.
한서희는 라이브 방송 이후 뜨거운 관심이 지속되자 25일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실 줄은 몰랐다. 뿌듯하고 뭐라 설명할 수 없다"며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많이 생긴다. 더 많은 여성 분들이 당당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 등을 선고받았다.
사진ㅣ한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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