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RE:TV]‘미우새’가 만든 기적, 꿈은 이뤄진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간절히 바라는 것은 꼭 이뤄지는 법이다.

지난 24일 밤 9시20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술 광고 촬영에 나선 김건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모는 서재에서 무언가를 들고 공부에 한창이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가 들고 있는 종이에는 다음날 진행될 광고 촬영 콘셉트가 적혀 있었다.

김건모는 ‘미우새’ 출연과 동시에 소주 사랑을 실천해 왔다. 그가 보여준 사부작의 결과도 대부분 ‘술’과 관련된 것들이었다. 소주 분수와 대형 소주 정수기, 소주 케이크 등 상상을 초월한 작품이 김건모 손을 거쳐 완성됐다.

평소 술 사랑을 실천해 온 김건모이기에 이번 소주 광고 촬영도 어느 정도 예견된 바. 그는 누구보다 진지한 자세로 촬영에 임했다. 기존에 공개된 술 광고 영상을 일일이 모니터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촬영 당일, 김건모는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촬영장에 도착하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적극적인 자세로 촬영에 임한 그의 모습에 ‘미우새’ 어머니를 비롯해 시청자 역시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꿈이 이뤄진 것은 김건모 만이 아니었다. 이날 방송에서 토니안은 붐, 양세찬과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났다. 이들의 첫 번째 여행지는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일본의 한 편의점이었다. 토니안의 결정에 붐과 양세찬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편의점 도시락 맛에 반해 감탄을 터뜨렸다.

토니안 역시 편의점 마니아로 정평이 나 있다. 새로 리모델링한 자신의 집에 편의점을 갖춰 놓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편의점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해 편의점에 있는 재료로 요리를 선보인 경력이 있는 만큼 토니안과 편의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었다.

편의점 음식의 진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일본 편의점을 방문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세 사람의 먹방은 이 말을 실감하게 했다. 도시락 맛을 본 이들은 입을 모아 “엄마가 해준 요리보다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셰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라고. 이처럼 토니안도 김건모와 마찬가지로 ‘미우새’ 안에서 꿈을 이뤘다.

‘미우새’는 어머니의 걱정을 자아내는 아들의 일상을 엿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취지에 걸맞게 그들의 하루하루를 관찰한다. 그 과정에서 그간 노출된 적 없던, 상상을 초월하는 이들의 일상은 늘 놀라움으로 다가오며 동시에 흥미를 돋우기도 한다.

그간의 방송과 달리 이날은 걱정을 끼치던 그들의 꿈이 현실로 옮겨졌고, 꿈이 현실이 되었을 때의 결과를 보여주면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choyam@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