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제공 |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배우 조성하가 서예지의 방언 연기를 칭찬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조성하는 함께 ‘구해줘’에서 호흡을 맞춘 서예지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성하는 지난 24일 종영한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에서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교주 백정기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백정기는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언변으로 신자들을 유혹하고, 신도들의 현금을 갈취하는 것은 물론 여성을 성 노리개로 삼는 파렴치한이다.
그런 백정기가 유독 집착한 부분이 있다. 바로 임상미(서예지 분)를 영모로 만드려고 한 것. 백정기는 임상미를 3년 동안 지켜보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듯 했지만 실은 그를 자신의 아내이자 영모로 삼기 위한 속내가 숨어있었다.
임상미는 백정기에게 겁탈을 당할 뻔도 했지만 기지를 발휘해 벗어났다. 나약하기만 했던 임상미는 비상식적인 구선원에 맞서기 위해 영모처럼 행동했다. 지난 14회 방송에서는 영모처럼 행동하기 시작한 임상미가 새 하늘의 언어라며 “엘렐레레레레레”라는 소름 끼치는 주술을 외웠고, 이는 서예지의 깊어진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서예지의 방언 연기를 지켜본 조성하는 “사실 내가 방언은 잘 모른다. 방언이 어떤 형식이고, 어떻게 귀에 들리는가는 일반인이 상상하기는 힘들다. 방언 자체를 처음 알게 된 분들도 많을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성하는 “서예지가 교회를 다닌다고 하더라. 실제 봤던 소리를 재연한 것이라고 했다. 나도 방언을 잘 몰랐기 때문에 서예지를 통해 방언을 이해했다. 굉장히 잘 표현했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구해줘’를 마친 조성하는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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