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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첫방 '안단테' 카이, 김진경에 반했다…시골 적응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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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엑소 카이가 김진경과 마주치며 로맨스를 알렸다. KBS1 '안단테' 1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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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가 성공적인 연기돌 신고식을 치렀다.

24일 오전 10시10분 처음 방송된 KBS1 드라마 '안단테' 1회는 이시경(카이 분)이 열심히 게임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게임에 열을 올리던 시경은 엄마 오정원(전미선 분)의 기척을 듣고 게임을 한 사실을 숨기려고 빠르게 움직였다. 이후 방에 정원이 들어서자 시경은 늦게까지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던 척, 능청스럽게 연기를 했다.

시경은 학교 불량배들의 일에도 휘말리게 됐다. 맞고 있던 친구를 못 본 척하고 도망쳤지만 결국 돈을 뺏기고, 얼굴까지 맞았다.

그 피해 친구는 시경을 학교 폭력의 증인으로 지목했고, 폭력 학생은 시경에게 증인으로 서지 말라며 협박했다. 그런 가운데 정원은 급작스럽게 학교를 찾아가 시경의 성적표 조작 사실 등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그 사실을 모른 채 자신의 친구에게 담임 선생인 척 연기를 시킨 시경은 결국 정원에게 혼쭐이 났다.

안 좋은 일이 들이닥쳤다. 정원은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 했고, 그가 운영하는 카페와 집까지 영향이 미쳤다. 정원은 "우리 이사 가자"고 말했다. 시경과 동생 시영(이예현 분)이 반발했지만 정원은 "앞으로 좋다, 싫다 이런 말 하지 마라. 우리에게 사치"라고 이사를 추진했다.

시경과 시영, 정원은 한적한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됐다. 그곳에서 시경은 큰 나무 위에서 시체 놀이를 하던 김봄(김진경 분)을 발견하고 시영의 휴대전화로 사진을 남겼다.

정원은 시경의 할머니에게 자신들을 거둬달라고 애원했으나 거절당했다. 정원은 막무가내로 할머니의 집 앞에 텐트를 치려 했으나 잘 되지 않았고, 뿔이 난 시영은 그곳을 벗어났다.

동생을 잡으러 시경이 뒤쫓았다. 두 사람은 지나가던 운구 행렬을 발견했다. 그 안에 박가람(백철민 분)이 있었다.

운구 행렬을 목격하고 묘한 기분을 느낀 두 사람은 몰래 서울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고, 정원과 정수(박지연 분)의 눈을 피해 도망쳤다.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던 두 사람 앞에 선 차는 다름 아니라 서울에서 시경을 괴롭히던 학교 폭력 학생들이었다. 이를 피하던 시경은 빈 관 안에 숨었으나 들키고 말았다. 폭력 학생들은 시경이 있는 관 위에 못을 박았다. 시경은 "진짜 어른이 되려면 몇 번 죽었다 살아나야 한다는 엄마의 말이 생각났다. 난 지금 첫 번째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 걸까"라며 불안에 떨었다.

시경은 엄마와 동생,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구출됐다. 경찰에 신고하려는 사람들에게 시경은 "아니다. 제 발로 들어갔다가 잠든 것 뿐"이라며 "잘 곳이 없어서 그랬다"고 거짓말 했다.

할머니는 마음을 바꾸고 시경의 가족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시경은 자신의 아버지가 쓰던 방을 사용하게 됐다.

시경은 이상하게 아빠에 대한 기억이 없었다. 그날밤 시경은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서 헤매는 꿈을 꿨다. 다음날 그가 일어났을 때 침대 위에는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라고 쓰인 액자가 놓여 있었다.

등교하던 버스 안, 시경은 다시 김봄을 발견하고 "대한민국 여자애 중 남다른 애가 있긴 있다"고 말했다. 첫눈에 반한 것이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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