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 시골行 카이, 역경 속에 피어난 김진경 향한 ♥(종합)

방송화면캡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카이의 시골생활은 밝은 앞날일까.

24일 오전 첫 방송된 KBS1 일요드라마 '안단테'에서는 서울에서 친할머니가 사는 시골로 전학을 온 이시경(카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몰래 게임을 하던 이시경은 어머니 오정원(전미선 분)에게 이 상황을 들킬 위기에 처했다. 이에 이시경은 "빛의 속도란 결코 상징적인 속도가 아니다 때로 인간은 빛의 속도로 뭔가를 해낼 수 있다"며 재빨리 게임을 끄고 인터넷 강의를 틀어 공부를 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성적표를 위조하며 오정원을 속였던 이시경은 결국 꼬리를 잡혔다. 학교에 찾아간 오정원이 담임 선생님을 통해 이시경의 성적표가 위조된 것이라는 걸 알아차린 것.

뒤늦게 오정원의 뒤를 쫓아 학교에 도착한 이시경은 계속 거짓말로 일관했다. 오정원은 그런 시경에게 담임 선생님과 만나지 않은 척을 했다. 이에 이시경은 PC방으로 가 아는 형님에게 담임 선생님인 척 연락을 취하게 만들었다.

제주도 상가에 와있다는 거짓말에 오정원은 "제가 제주다"라며 모습을 드러냈다. 거짓말의 현장을 잡아낸 것. 이에 오정원은 "네가 사람이냐"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업친 데 덥친 격으로 이시영(이예현 분) 또한 사고를 쳐 경찰서에 불려갔고, 운영하는 카페 역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온 조폭들로 인해 아수라장이 됐다.

또한 집에도 붙은 차압 딱지. 오정원은 충격을 받았다. 이에 오정원은 시댁에 가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시댁에 도착한 이들을 맞이한 건 싸늘한 시경, 시안의 친할머니 김덕분(성병숙 분)의 냉대.

방송화면캡쳐

오정원은 시댁 앞에서 텐트를 치고 생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시경과 이시영은 시골에 온 것에 실망하고 서울로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도로에서 서울로 가는 차를 잡기 위해 피켓을 들던 이시경과 이시영에게 멈춰 선 차는 그를 괴롭히던 일진들.

이에 이시경은 호스피스 병원으로 도망쳤다. 겨우 이들을 피한 이시경은 병원 장례식장 관 안에 숨었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일진들은 이시경이 숨어있던 관의 뚜껑을 닫아 못을 박아버렸다.

이 소식을 들은 오정원과 그의 가족들은 재빨리 병원으로 갔고 관 안에 있는 이시경을 발견했다. 깨어난 이시경은 일진들이 관에 못 박은 것을 숨기고 잠들 곳이 없어 관 안에서 잠이 들었다고 거짓말했다.

이에 김덕분은 이시경의 가족들을 집으로 들였고, 시경은 과거 아버지가 묵었던 방으로 들어와 아버지가 남긴 물건들을 찬찬히 살폈다. 이시경은 "내 나이대의 아빠"라며 아버지를 회상했다. 이어 이시경은 "난 이상하게 아빠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생각하며 잠에 들었다.

한편 이날 이시경은 시골에 도착해 나무에 매달린 김봄(김진경 분)을 보고 한 눈에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할머니 집에서 하룻밤을 지샌 이시경은 학교에 가는 버스 안에서 다시 한 번 김봄을 마주쳤고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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