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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1박2일'+'슈돌' 오늘(24일) 스페셜 방송 대체…2주 연속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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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해피선데이'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1박2일’과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2주 연속 결방된다.

24일 KBS2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되는 ‘해피선데이’는 재방송과 미방송분 편집본으로 구성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방송된다. 이에 2주 연속 ‘1박2일’과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편성, 결방된다.

이는 지난 4일과 7일 각각 총파업에 돌입한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새노조)와 KBS 노동조합(1노조)의 영향. 재 KBS의 양대노조는 고대영 KBS 사장과 이인호 KBS 이사장의 퇴진, 방송법 개진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해있다.

23일 새노조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적폐를 청산해야 진정한 웃음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아래 KBS 정상화의 과정에 함께하고 있다”고 노조에 소속된 80여명의 예능 PD 조합원들의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1노조 또한 18일 노조 특보를 통해 추석 전 고대영 KBS 사장의 퇴진을 이루어내겠다며 이번 주를 끝장 투쟁 주간으로 선포, 총력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KBS 사측은 지난 5일 고용노동부에 파업에 대한 긴급조정을 신청, 15일에는 이를 빠른 시일 안에 결정해달라는 촉구의사를 밝히기도.

한편 이날까지 양대노조의 파업 여파로 KBS1, KBS2의 주요 뉴스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들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상태다. 2주 연속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되는 ‘해피선데이’ 외에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해피투게더3’,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방송에서 각각 스페셜 편성되거나 편성표상 삭제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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