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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어게인TV]'황금빛' 신혜선·박시후, 쌓인 오해 어디서부터 풀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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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신혜선과 박시후의 쌓이고 쌓인 오해,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까.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을 온몸으로 거부하는 서지안(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명희(나영희 분)는 소박한 서지안의 외모에 곧바로 에스테틱, 살롱 등을 예약해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변신시켰다. 재벌가 스타일로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본 서지안은 어안이방방한 듯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자존심 강하고 삐뚤어지게 큰 것은 어렸을 때 최은석을 잃어버린 부모님의 탓이라고 결론 내린 최도경은 동생 서지안에 살갑게 굴었다.

하지만 서지안은 그런 최도경의 호의를 반기지 않았다. 노명희와 최재성(전노민 분)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였지만 둘만 남게 되곤 하면 싫어하는 티를 숨기지 못했다. 그러던 중 노명희는 서지안에 3,000만 원을 용돈으로 건네며 쇼핑을 가 모두 사용하고 오는 것이 숙제라고 말했다. 뼛속까지 서민인 서지안은 난생 처음 만져보는 돈에 사례가 걸렸다.

서지안은 자신의 옷보다는 서태수(천호진 분), 서지태(이태성 분), 서지호(신현수 분), 서지수(서은수 분), 양미정(김혜옥 분)을 위한 것들을 주로 샀다. 써도 써도 돈은 남았다. 노명희는 서지안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거라 생각해 최도경을 백화점으로 보냈다. 최도경은 서지안이 서태수 가족의 곁에 찾아간 걸 눈치 챘지만 일부러 모른 척 하면서 만나러 백화점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둘러 백화점으로 돌아온 서지안은 자신의 짐을 대신 들어주려는 최도경의 호의를 불편해했다. 또, 집으로 돌아가는 차도 얻어 타기 싫어했다. 저녁 식사도 함께하기 거부했다. 이에 최도경의 기분은 급속도로 어두워졌다. 그렇게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 속에 본가에 도착했고, 방송말미 서지안에게 남자 문제가 있다고 오해한 최도경은 “이 집에서 나가”라고 고함을 치며 분노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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