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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종영D-day]'효리네민박' 효리♥상순x아이유가 만들 마지막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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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가 그려내는 ‘효리네 민박’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일까.

24일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이 약 3달간의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효리네 민박’은 첫 방송 전부터 관심의 중심이었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효리와 그동안 방송에서 세세하게 공개되지 않았던 이상순과의 제주 결혼 생활, 아이유의 합류, 거기다 그들의 집이 민박집으로 변모하는 것까지. ‘효리네 민박’이 그려낼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지대했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속 소소하게 살아가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모습과 그들의 집을 찾은 민박객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효리네 민박’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이유에는 이들이 그려내는 꾸미지 않은 모습이 있었다. 또한 그간 방송에서 보이지 않았던 이효리의 새로운 모습들 역시 ‘효리네 민박’의 매력이었다.

그렇게 ‘효리네 민박’은 약 3달의 방송 기간 동안 일요일 저녁을 힐링과 감동으로 채웠다. 민박집을 찾은 손님들의 이야기와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가 만들어가는 이야기, 그 속에서 그들이 꺼내놓은 속마음들. ‘효리네 민박’은 큰 웃음 포인트가 없더라도 그 이야기를 보고 듣는 시청자들의 입가에 자그마한 미소를 띠게 만들었다.

이들의 이야기에는 진심이 있었다. 이효리는 자신이 25살 시절 가지고 있었던 외로움과 고민들을 이야기했고, 아이유 역시 25살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지금의 고민들을 토로했다. 그리고 이효리와 아이유는 그 이야기들 속에서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이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달했다.

손님들의 이야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손님들은 제각각 제주에 오기 전 가지고 있었던 현실에서의 고민들을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 함께 민박에 묵는 손님들 앞에서 꺼내놓았다. 매일 아침, 차를 마시는 시간과 식사 시간, 저녁 모닥불 앞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꾸며지지 않은 진심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에게 진심어린 공감과 조언으로 위로를 줬다.

‘효리네 민박’은 이처럼 위로와 공감이 주는 힐링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렇기에 ‘효리네 민박’의 종영은 아쉬움만이 가득할 뿐이다. 과연 이들의 마지막은 또 어떤 이야기로 채워질까. 이는 24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될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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