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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고은미 "마흔에 결혼해 두 달 만에 임신" 러브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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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결혼 3년차 배우 고은미가 “결혼 후 시댁에 많이 못 가봤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3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모르는 게 약이다“라는 주제로 가수 정유경, 탤런트 금보라, 김용림, 유하나, 고은미 등이 출연해 배우자의 외도 등 진실을 알고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논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에 고은미는 “결혼한 지 2년 반이 지났지만 시댁에 몇 번 못 가봤다. 내가 결혼 초에 임신을 해서 명절이나 제사 때도 가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나이 마흔 살에 결혼을 했는데, 결혼하고 두 달 만에 임신을 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명절에 오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하셨다. 그래서 결혼 후 처음 맞는 명절에도 가지 못했다. 가겠다고 말씀을 드리자, 거의 화를 낼 정도로 오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출산 후에는 아기가 혹시나 병이 날 수도 있으니까 시댁 제사에 오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하시더라. 어머니가 신랑만 보내라고 하셔서 결국 그렇게 했다”고 전했다.

고은미는 “주변에서는 시어머니가 오지 말라고 해도 시댁에 가야 한다고 하더라. 이제 곧 추석인데, 지금 둘째를 임신해서 이번에도 시어머니가 오지 말라고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주변에서는 “임신이 시댁을 피하는 방법이냐”, “혹시 추석에 맞춰서 고의로 임신을 한 것이냐”고 농담 섞인 질문을 던져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고은미는 “남편의 행동에 의심이 든 적이 없었느냐”는 MC의 질문에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다. 연애에 통달했을 때쯤 결혼을 한 것이다. 남편은 무척 신뢰가 가는 남자라서 굳이 남편의 사생활을 알고 싶지도 않고 묻지도 않는다. 우리 부부는 무던한 스타일이다. 서로 휴대전화 비밀번호도 모른다”고 쿨한 아내의 면모를 보였다. 방송은 23일 토요일 밤 11시./ yjh0304@osen.co.kr

[사진]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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