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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어저께TV] “최초 2배속 랜덤댄스”..‘주간아’ 여자친구, 짧지만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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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주간아이돌’ 최초로 2배속 랜덤플레이 댄스에 도전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지난 13일 신곡 ‘여름비’로 컴백한 그룹 여자친구가 출연했다.

이날 등장부터 여자친구 멤버들은 근황을 전하며 댄스머신다운 모습을 보였다. MC 정형돈으로부터 선미와 친하냐는 말을 들은 엄지는 “친해졌다기보, 제가 워낙 좋아하는데 부끄러운 마음에 선미 선배님에 손편지를 보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생일 축하 받고 싶은 연예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선미 선배님이라고 했는데 선미 선배님께서 SNS에서 엄지로 생일 축하를 해주셨더라”고 말하며 감동을 전했고, 내친김에 팬심을 담아 선미의 신곡 ‘가시나’의 안무를 선보였다. 특히 엄지는 90도 인사를 하며 안무를 마무리해 정형돈의 미소를 자아냈다.

‘가시나’ 댄스 바통은 은하가 이어 받았다. ‘주간아이돌’을 통해 ‘섹시 댄스 정석’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며 은하를 놀리는 MC들을 보며 은하는 얼굴이 빨개졌다. 다소 엉성하고 삐걱거리는 댄스를 놀리는 말이었다. MC들의 요청에 은하는 선미 안무에도 도전했으나, 웃음을 자아내는 삐걱 댄스에 급히 “선미 선배님 죄송합니다”라고 인사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이들은 ‘주간아이돌’ 최초로 2배속 댄스를 성공시키며 2배속 댄스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특히 3연속 2배속 댄스에 성공하며 ‘2배속 댄스’의 절대강자 면모를 보였던 바. 이에 MC들은 여자친구 멤버들에 ‘주간아이돌’의 상징인 2배속 댄스와 랜덤플레이 댄스를 결합해 도전해보자고 말했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2배속 랜덤플레이 댄스 요청에 당황하며 “우리한테 실험하는 거 아니냐”고 투덜거렸다. 하지만 음악이 나오자 칼군무를 선보이며 MC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사비로 안마의자를 선물해주겠다고 말한 정형돈은 안절부절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의 성공 직전, 신비가 실수를 해 정형돈을 환호하게 했다. 정형돈은 신비 앞에 무릎을 꿇고 “네가 내 가정을 살렸다”고 말하기도. 졸지에 정형돈 가정 지키미가 된 신비는 폭소했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2배속 랜덤 플레이 댄스가 거의 성공 직전까지 가자 크게 고무돼 다음엔 꼭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비록 짧은 분량이었지만, 여자친구는 댄스 강자로서 ‘주간아이돌’을 가득 채워 존재감 강렬한 그룹이 됐다. 이들의 다양한 활약에 MC 도니코니 또한 즐거워했다. 칼군무돌다운 활약을 보여준 여자친구가 이번엔 아쉽게도 2배속 랜덤플레이 댄스에 실패했지만, 이를 성공시켜 ‘주간아이돌’의 새로운 명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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