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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어게인V]동방신기, 이게 바로 14년차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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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동방신기가 14년차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첫 V라이브 방송을 마쳤다. 자연스러운 매력은 그들이 걱정하는 4차산업혁명도 비켜갈 정도였다.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지난 20일 네이버 V라이블 통해 처음으로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데뷔 14년차, 최고의 그룹으로 군림하고 있는 동방신기지만 두 사람이 V라이브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 동방신기는 “어느덧 데뷔 14년차다. 그런데 이제 처음으로 V라이브를 한다. 어색하고 떨리기도 하지만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방송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최강창민은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4차산업혁명이 무섭다고 한 것. 최강창민은 알파고가 인간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을 때가 무서웠다면서도 “그러나 (4차산업혁명) 그 덕분에 전세계 팬들과 동시에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우리보고 옛날 가수라고 하는 말도 있지만 우리는 늘 발전하는 중이다. 군 전역 후에도 잊혀지지 않기 위해 바쁘게 지냈다.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근황을 전했다. 최강창민은 “우리가 표현을 잘 못하지만 팬들이 정말 그리웠다. 곧 공연으로 뵙겠지만 오늘 방송으로 볼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팬들이 던진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첫 V라이브 방송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노윤호는 “오늘은 연습처럼 가볍게 했지만 다음주부터는 SM스테이션, 예능 등을 통해 매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특히 유노윤호는 최근 달라진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군 전역 후 초딩입맛에서 쓴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됐다”, “예능에 출연한 뒤 유재석이 ‘너희 원래 이렇게 재밌었니’라고 칭찬해주셨다. 자주 예능을 하라고 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팬들과 소통을 마친 동방신기는 “앞으로 여러분이 원하시는 것 다 펼쳐가면서 보여드릴 예정이다. 동방신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6만여명의 팬이 시청했고, 팬들은 900만개의 하트를 보내며 동방신기의 첫 방송을 반겼다. ‘첫 술에 배부르랴’는 말이 있지만 동방신기에게만큼은 아니었다. 4차산업혁명도 비켜갈 14년차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극대화된 이날의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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