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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콘테, "EPL 우승 경쟁, 두 맨체스터의 대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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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첼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가 아닌 더 멀리 봐야 한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5경기가 진행된 2017-18 EPL에서 두 맨체스터 팀의 강세가 돋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첼시는 승점 10점으로 3위에 랭크돼 있다. 첼시와 두 맨체스터 팀의 격차는 3점. 이에 맨유 또는 맨시티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를 앞둔 콘테 감독은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잉글랜드에는 TOP6가 존재한다. 맨체스터의 두 팀은 그 6팀 중 하나일 뿐이다. 이는 일반적인 일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축구에서의 내 생각은 팀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 다음에 팀은 각 선수들의 특성을 끌어내야 한다. 현재 우리는 에당 아자르가 부상을 당했고, 페드로 로드리게스도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개리 케이힐에 이어 다비드 루이스도 징계를 당했다. 매우 안 좋은 상황에 빠져있다"고 첼시가 두 맨체스터 팀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금 성적이 전부가 아니라는 뜻이었다. 콘테 감독은 "언제라도 이러한 상황에 직면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 다음, 시즌 막바지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은 "우리 스스로를 보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함께 노력하고 향상돼야 한다. 이 리그가 얼마나 힘든지, 우승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두가 알 것이다. 지난 시즌 우리는 해냈다. 확실한 것은, 우리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싸워나갈 것이란 점이다"고 첼시가 우승 경쟁에서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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