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STAR] 두 번째 '해트트릭' 메시, 알고도 못막는 메신(神)

[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분명히 아는데 막을 수가 없다. 리오넬 메시가 환상적인 활약으로 벌써 이번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에이바르에 6-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5전 5승으로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메시는 혼자 네 골을 기록했다.

선제골부터 메시의 발 끝에서 나왔다. 메시는 전반 20분 세메두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가볍게 성공시켰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파울리뉴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다.

세 번째 골도 메시의 발 끝에서 나왔다. 후반 8분 마스체라노가 파울리뉴에게 패스를 넣었다. 파울리뉴는 이를 감각적으로 흘리며, 메시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메시는 빠르게 드리블하며 슈팅을 날렸다. 볼은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왔고, D.수아레즈가 이를 결정지었다.

여기서 에이바르가 반격에 나섰다. 에이바르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12분 준카의 패스를 엔리크가 마무리했다.

에이바르가 분위기를 잡으려고 하는 순간, 메시가 찬물을 끼얹었다. 메시가 에이바르의 희망을 없앴다. 후반 13분 메시가 낮게 깔린 감아차기로 에이바르의 골 망을 흔들었다. 볼 하나 정도 들어갈 작은 틈이었지만 메시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17분 메시가 파울리뉴의 패스를 받았다. 메시는 볼을 툭툭 두 번 쳐놓고 에이바르의 골문을 갈랐다. 골키퍼와 수비수 두 명을 모두 혼자 해결했다. 이후 메시는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까지 넣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4득점에 6-1 승리를 거뒀다.

메시는 어느덧 이번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6경기 11골, 매 경기마다 두 골 가깝게 넣어주며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메시는 분명 다른 선수들과 완전히 다르다. 축구의 신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메신(神)의 축복에 바르셀로나는 5전 전승으로 선두를 굳건히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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