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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FL컵 3줄요약] '골 결정력의 힘' 레스터, 리버풀에 2-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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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 카라바오컵(EFL컵) 32강전, 레스터 시티 vs 리버풀.

1. 힘을 뺀 듯 빼지 않은 듯
2. 돌아온 쿠치뉴, 2G 연속 선발
3. 경기 주도한 리버풀, 하지만 승리는 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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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을 뺀 듯 빼지 않은 듯

카라바오컵은 리그컵이다. FA컵이나 리그보다 비중이 떨어져 출전 팀들 대부분이 어린 선수, 혹은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을 출전시킨다. 레스터와 리버풀은 일부 주전 선수들과 함께 그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을 적절히 섞었다.

레스터는 바디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모건, 은디디, 올브라이턴 등 주전 선수들을 선발로 출전시켰고 새로 영입된 드라고비치를 비롯해 서드 골키퍼 헤이머와 수비수 칠웰, 아마티 등 출전 빈도가 적은 선수들이 선발로 나왔다.

리버풀도 비슷했다. 지난 시즌 핵심 쿠치뉴와 주장 헨더슨, 새로 영입한 체임벌린 등 주전급 선수와 함께 로버트슨, 솔랑키, 워드, 클라반, 고메스 등 로테이션급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 돌아온 쿠치뉴, 2G 연속 선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행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쿠치뉴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5라운드 번리와 1-1로 비긴 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해 80분을 뛴 쿠치뉴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왼쪽 측면에 배치된 쿠치뉴는 번뜩이는 드리블과 돌파로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1분 수비수를 연달아 제치며 슈팅을 시도했고 전반 27분에는 돌아 들어가는 솔랑키에게 좋은 패스를 줬다. 주로 왼쪽과 중앙을 오가면서 플레이했다.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오버래핑을 한 로버트슨과 공격을 주도했고 전반 45분만 뛰고 우드번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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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주도한 리버풀, 하지만 승리는 레스터

경기는 리버풀이 주도했다.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많은 공격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기는 스포츠다. 승리를 골을 넣은 레스터가 챙겼다. 레스터는 시종일관 리버풀에 밀렸지만 후반 20분 오카자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33분 슬리마니의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경기 정보

2017-18 카라바오컵 32강전, 레스터 시티 vs 리버풀, 2017년 9월 20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

레스터 2-0(0-0) 리버풀

득점자 : 65' 오카자키, 78' 슬리마니

레스터(4-4-2) : 헤이머; 칠웰, 드라고비치, 모건, 아마티; 그레이, 은디디(84' 초우두리), 이보라, 올브라이턴; 우조아(53' 오카자키), 슬리마니

리버풀(4-3-3) : 워드; 로버트슨, 클라반, 고메스, 플래너건; 그루이치, 헨더슨, 베이날둠(73' 잉스); 쿠치뉴(46' 우드번), 체임벌린, 솔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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