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현장S] '안단테' 카이의 도전…"엑소와는 또 다른 카이, 기대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그룹 엑소 카이의 포부는 남달랐다. 지상파 첫 주연, 무대 위 본인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기대해달라 당부했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1 새 일요드라마 '안단테'(극본 박선자 권기경, 연출 박기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카이, 이예현, 김진경, 백철민, 김광식이 참석했다.

'안단테'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인 이시경이 시골로 전학 가면서 낯설고 두려운 경험을 극복, 가치 있는 삶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반올림'의 박선자, 권기경 작가와 '광고천재 이태백'을 연출한 박기호 PD가 의기투합했다.

남자 주인공 카이는 극중 인생의 전환점을 맞아 방황하는 열여덟 살 고등학생 이시경으로 분한다. 반항기 넘치는 거친 모습부터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날 카이는 자신이 맡은 이시경을 '순수한 말괄량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항상 어머니에게 자신을 모범생이라고 철저하게 숨기고 살아온 인물이다. 어느 날 사고를 친 사실이 발각, 시골로 이사를 간다. 그곳에 있는 병동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이들과 만나고, 진정한 인생을 깨달아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안단테'는 카이가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의 주연을 맡게 된 작품이다. 그동안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2015), '초코뱅크'(2016), '첫 키스만 일곱 번째'(2016)로 비교적 짧은 호흡의 연기만을 보여준 것이다.

박 PD는 카이 특유의 분위기가 끌렸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여러 단편 작품에서 보여준 카이의 분위기가 좋았다. 매력적으로 느껴져 캐스팅을 결심했다. '안단테'는 그동안 그가 해온 작품들에 비해 긴 호흡이다. 제작 일정도 빠듯했다. 짧은 시간 안에 연기자로서 감정 이입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대사 소화, 몰입 정말 잘해줬다. 현장에서 힘든 내색 없이 성실하게 잘 따라와 줘 고마웠다"고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정극에 도전하는 카이는 진지하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감회가 새롭고, 기분 좋다. 훌륭한 제작진 및 동료 배우들과 만나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 처음으로 지상파 데뷔를 하게 됐다. 이 작품을 계기 삼아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무대 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내려놓고, 천방지축 고교생으로 변신한 것에 대해 "무대 위와 아래의 나는 달랐다. 극중 이시경에게는 무대 아래의 내 모습을 녹여냈다. 무대 위의 카이, 브라운관 속 카이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카이의 활약이 돋보일 '안단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