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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여행자에 방 내주고 집 안에서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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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사람과 사람들’

KBS 1TV <사람과 사람들>에서는 ‘페드로는 집에서 세계여행 중’ 편이 방송된다. 광주광역시 쌍촌동, 낙지골목으로 유명한 오래된 이곳엔 동네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이국적인 모양새의 카페 겸 게스트하우스 하나가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국가의 기념품들이 가득 찬 이 공간의 주인은 ‘페드로’ 김현석씨(39)다.

뚜렷한 직장 없이 아르바이트만 10년을 이어가던 김씨는 모아둔 돈으로 45개국 해외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부모님의 걱정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여행을 그리워하던 그는 ‘우리 집이 여행의 중심지가 되게 만들면 어떨까’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그는 맛집 외에 특별할 것 없는 동네에 게스트하우스를 차린다. 쌍촌동은 김씨가 30년 동안 살았던 곳이라 거의 손바닥 안에 있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제는 2호점까지 차린 그의 게스트하우스에는 독일에서부터 튀니지까지 각국의 여행자들이 모여든다. 올겨울에는 40일 동안의 시베리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페드로 김씨의 집구석 여행기를 만나본다. 방송은 20일 오후 7시35분.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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