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별별며느리’ 김청-함은정, 이제 그만 화해합시다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청과 함은정의 불편한 모녀사이가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별별 며느리’(연출 이재진, 김지현/극본 오상희)에는 황은별(함은정 분)에게 미안해하면서도 다가가지 못하는 나명자(김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명자는 황금별(이주연 분)과 함께 약을 지으러 한의원에 들렀다가 신영애(조경숙 분)와 동행한 황은별을 마주치게 됐다. 걱정이 돼서 어디 아프냐는 말에 황은별은 “할머님이 나 약 지어주라고 하셨대.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다고”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답했다. 하지만 대화는 여기서 끝이었다.

최한주(강경준 분)과 박민호(차도진 분)은 함께 태권도를 하고 식사까지 하며 한결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철천지원수인 두 사람이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에 태권도부 선배는 다가와 “설마 화해했냐”라고 비아냥 거렸다. 선배는 박민호에게 “왜 니네 아버지가 최한주랑 밥 먹으래?”라고 비웃으며 최한주에게도 “최한주 넌 속도 좋다 밥이 넘어가?”라고 이죽거렸다. 최한주는 심기가 불편해져 고의적으로 식판을 신발에 엎었고, 박민호는 “야, 하나 사. 얼마면 돼”라며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한의원에서 만난 황금별과 황은별은 임신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뜸을 뜨다 헛구역질을 하는 황은별의 모습에 황금별은 “너 임신했어?”라고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뜸을 다 뜨고 나와서도 황금별은 나명자를 붙잡고 “엄마, 황은별 임신한 거 같아. 쟤 진짜 임신한 거면 어떻게 해?”라고 속을 끓였다. 하지만 황은별은 임신이 아닌 상태였다.

박민호에 대한 감정이 누그러지고 있던 최한주에게는 비보가 날아들었다. 박민호 명의로 된 계약위반해지 증명서가 카페로 날아든 것. 박민호에게 전화를 건 최한주는 “뒤에서는 뒤통수를 쳐? 너도 네 아버지랑 똑같아”라고 윽박을 질렀다. 사태 파악을 끝내고 박상구(최정우 분)가 일을 꾸몄다는 걸 알게 된 박민호는 최한주를 찾아가 사과했다. 그러나 최한주는 “이렇게 갑질하니까 좋냐”며 화를 삭히지 못했다. 여기에 최수찬(김병춘 분)은 카페에 있는 박민호를 보자마자 달려와 뺨을 때리며 “내가 분명히 경고했지 한주한테 돌팔매질하면 네 인생도 편치 않을 거라고”라고 화를 냈다.

박민호는 이에 “죄송합니다, 카페 제가 지키겠습니다”라며 카페를 나섰다. 당황한 최한주는 박민호의 뒤를 따라갔지만, 수치심에 박민호는 그냥 자리를 떠버렸다. 박민호는 팔방으로 뛰어다니며 최한주의 카페를 지켜주려고 노력했지만 단단히 화가 난 박상구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끝내 박상구가 무력으로 밀고 돌아오자 박민호는 최한주에게 동업을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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