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공개' 타이거JK, 돈 많이 쓰는 착한 스타 "전 재산 기부"

'명단공개' 방송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타이거JK가 '명단공개' 착한 소비 스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모았다.

19일 tvN '명단공개 2017'에선 '미친 스케일, 돈 많이 쓰는 착한 스타'라는 주제로 랭킹이 공개됐다.

이날 소외된 이웃이나 재난지역에 거액의 기부를 하며 선행을 실천하는 타이거JK가 2위에 랭크됐다.

특히 타이거JK는 전 재산을 기부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알고보니 그의 결심엔 아버지에 대한 애정과 존경이 숨어있었다고. 그의 아버지는 국내 제 1호 팝칼럼니스트로 대중가요에 큰 영향을 끼친 고 서병후 씨로 2014년 폐암으로 타계했다.

타이거JK는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에 아버지의 노트를 보게 됐고 생전 아버지가 어려운 이웃을 더 많이 돕지 못해 아쉬워하는 마음을 보게 됐다는 것. 결국 아버지의 뜻을 받들기로 결심, 전 재산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아내 윤미래 역시 남편을 응원하며 좋은 일에 동참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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