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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독립야구단, 10월 목동서 공동 트라이아웃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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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8월 31일 폐막한 2017 스트라이크존배 한국독립야구리그. [한국독립야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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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미생(未生)'들의 꿈을 위해 독립야구단들이 힘을 모은다. 오는 10월 공동 트라이아웃을 열어 선수를 모집한다.

한국독립야구연맹(이하 연맹) 소속 독립야구 구단들은 2018년도 독립야구 리그를 위해 여러 야구단체와 함께 오는 10월 중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공동 트라이아웃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맹은 성공적인 리그 개최와 독립야구에 대한 야구계의 기대를 반영하여 최초로 공식적인 트라이아웃 개최해 한국독립야구의 초석을 만들자는 뜻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독립구단 연천 미라클과 서울 저니맨 구단은 올해 3월 독립야구리그 최초로 정식 리그인 2017 스트라이크존배를 출범시켰다.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 대회에선 저니맨 야구단이 9승 1무 7패로 우승했다. 내년 시즌부터는 양주 레볼루션이 세 번째 구단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양주 레볼루션은 쌍방울·OB를 거친 박상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전 현대 투수 김민범이 코치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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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를 연고지로 새롭게 창단한 독립야구단 레볼루션. [한국독립야구연맹]


연맹은 공동 트라이아웃 이후 각 구단별 홍보기간을 갖고 선수 본인이 원하는 구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자격도 확대해 비선수 출신에게도 문을 연다. 세부적인 공동 트라이아웃 계획은 오는 9월 말 개설되는 연맹 홈페이지와 구단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도 KBO리그에서 방출된 야구선수들이 독립리그에서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한국독립야구리그와 트라이아웃에 대해 지훤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맹은 동두천을 연고지로 하는 신규 독립야구단(가칭 신한 피닉스·감독 정기창)도 이사회 승인 과정을 거친 후 신규회원 가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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