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최치원 멀티골' 서울 이랜드, 성남과 2-2 무승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서울 이랜드.(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서울 이랜드가 후반 폭발한 최치원의 멀티골에 힘입어 성남 FC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 이랜드는 1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0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서울 이랜드는 7승10무13패(승점 31)가 되면서 8위를 지켰다. 성남은 11승11무8패(승점 44)로 4위에 머물렀다.

전반은 홈팀 성남이 우세를 보였다. 3분 만에 이현일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막바지에는 성남에 행운도 따랐다. 박스 왼편에서 공을 받은 외국인 선수 흘로홉스키가 2명을 제치면서 박스 안으로 침투,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서울 이랜드 골키퍼 김영광은 수비 가슴을 맞고 공이 굴절되면서 손을 쓰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들어 반전을 만들었다. 후반 11분 최치원이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중거리 슛이 성남 수비수를 맞고 떠올라 골키퍼 키를 넘어 들어갔다.

최치원은 끝내 후반 39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스로 침투하던 최치원이 감한솔의 패스를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성남 수비수가 막으려 했지만 공은 라인을 넘었다.

결국 두 팀은 남은 시간 동안 점수를 더하는 데 실패했고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부산에서는 홈팀 부산 아이파크가 부천 FC 1995를 1-0으로 물리쳤다. 부산은 17승8무5패(승점 59)로 2위, 부천은 14승4무12패(승점 46)으로 3위를 유지했다.

부산은 0-0으로 맞선 후반 2분 고경민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탄탄한 수비로 부천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신승을 거뒀다.

대전에서도 홈팀이 웃었다. 대전 시티즌은 후반 2골을 몰아넣으면서 경남 FC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챙겼다.

대전은 전반 26분 정현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에 황인범과 레반의 연속 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대전은 6승7무16패(승점 25)를 기록하면서 안산 그리너스(5승9무15패·승점 24)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선두 경남은 19승7무4패(승점 64)를 마크했다.
maeng@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