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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황금빛 내인생' 신혜선이 해성그룹 친딸 최은석이 아니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황금빛 내인생' 5회에서 서지안(신혜선 분)이 해성그룹의 친딸 최은석이 아닌 걸로 밝혀졌다. 한편, 서지안(신혜선 분)과 최도경(박시후 분)의 갈등이 더욱 깊어졌다.
양미정(김혜옥 분)은 서태수(천호진 분)을 찾아가 "지수 생모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양미정은 노명희(나영희 분)에게 서지안이 해성그룹 친딸이라고 알린 상태였기 때문에, 결국 양미정이 자신의 친딸을 위해 거짓말을 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서태수는 모든 사실을 듣고 "왜 그랬냐, 사실대로 말해야한다"고 화를 냈지만, 양미정은 고집을 꺾지 않았다. 양미정은 서지안이 친구 윤하정으로 인해 해성그룹 정규직 전환에서 떨어진 사실을 알았고, 평소 비참하게 살아온 서지안이 인생역전을 하길 바랐던 것이다.
양미정은 "나중에라도 사실이 밝혀져도 상관없다. 지안이가 유학이라도 다녀오면 그걸로 좋다. 우리 때문에 유학 못간거다"라며 울부짖었다. 이에 서태수는 "지수한테는 안 미안하냐"고 물었고, 양미정은 "지수는 여기서도 행복할 애다. 지안이는 우리 집에서 불행한 애다"라고 대답했다.
서태수는 이후 다시 한번 양미정을 찾아가 사실대로 말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서태수는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말리지마"라고 말했다. 이에 양미정은 "당신이 그 짓하면, 지안이 못 일어난다. 부끄러워서 어떻게 사냐. 더 비참해진다"라며 반격했다.
끝내 서태수는 서지안을 찾아갔지만, 아직 사실을 완전히 밝히지는 않았다.
한편, 최도경과 서지안의 악연은 해결되기는 커녕 더욱 악화됐다. 서지안은 노명희에게 "2천만원만 빌려달라"고 연락해 최도경에게 갚을 돈을 구했다. 서지안은 최도경을 만나 현금이 든 검은 봉투를 줬지만, 최도경은 "이 돈 어디서 났냐, 빌렸냐"며 받을 수 없다고 했다.
최도경은 "감당할 수 있는 자존심을 부려라. 어젯밤 일로 몹시 자존심 상한 모양인데, 얼른 이 돈 가서 갚으라"며 서지안이 사채를 쓴 줄로 오해했다. 결국 둘은 계속 실랑이를 벌여 목소리를 높였다.
서지안은 "당신 하나도 안 노블리스 오블리제다. 부모 돈으로 생색내는 것 가소롭다. 내가 아직도 거지로 보이냐"며 화를 냈다. 이에 최도경은 "처지가 안되는 사람 어렵게 만드는 것 내 스타일 아니다"라며 돈을 돌려주고 차로 들어갔지만, 서지안은 차 위에 봉투를 놓고 도망가버렸다.
이후 최도경은 돈의 출처를 궁금해하며 비서와 친구에게 의견을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최도경은 서지안에게 다시 한번 전화했지만, 서지안은 번호를 차단해버렸다.
한편, 양미정은 노명희에게서 해성그룹 프랜차이즈 가맹점 계약서를 받았다. 노명희는 양미정에게 "은석이 키워준 값이다"라며 계약서를 전했고, 양미정은 필요없다며 거절했지만 결국 받고 말았다. 양미정은 노명희에게 "은석이 유학 보내달라"고 부탁했지만, 노명희는 말을 자르며 "묵은 때 벗어낼때 까지는 안된다"고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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