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 한국 일본 1승 씩
왼쪽부터 용인 삼성생명의 이민정, 박하나, 강계리. 삼성생명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 도요타와 경기에서 63-67로 졌다.(WKBL 제공)©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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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용인 삼성생명이 지난 시즌 한일 준우승팀 간의 맞대결에서 도요타 안텔로프스에 패했다.
삼성생명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 도요타와 경기에서 63-67로 졌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시즌 한·일 여자 프로농구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4개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한국에서는 우리은행과 삼성생명, 일본에서는 JX 에네오스와 도요타가 출전한다.
삼성생명은 전반까지 경기를 잘 풀었다. 강계리의 활약 속에 1쿼터를 20-14로 마친 뒤 2쿼터에서도 주전들이 고른 득점으로 33-28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3쿼터에서 수비가 흔들리며 리드를 빼앗겼고, 4쿼터에서도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63-65까지 추격했지만 김한별이 던진 회심의 중거리슛이 림을 외면했다.
박하나와 강계리가 나란히 18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고아라와 김한별은 9득점 씩을 보탰다. 3점슛 성공률이 23%(5/22)에 그친 것이 패인 중 하나였다.
앞서 열린 한일 챔피언 간 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JX를 81-70으로 물리쳤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으로 부천 KEB하나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팀을 옮긴 김정은이 37득점(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쏟아부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임영희와 박혜진도 24득점, 16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우리은행은 3점슛 24개 중 12개를 성공시키는 외곽 집중력으로 JX를 꺾었다. 김정은과 임영희 박혜진이 나란히 3개 씩 3점포를 터뜨렸다. 리바운드 수에서도 우리은행은 46-31로 JX에 앞섰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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