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조선왕복 메디활극 tvN ‘명불허전’에서 단짠 모드를 오가며 시청자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는 김남길, 김아중의 달달한 모습이 포착됐다.
‘명불허전’ 측은 16일 김남길과 김아중이 조선에서 행복하고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달라도 너무 다른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유아독존 외과여신 최연경(김아중 분)은 400년의 시공간을 오가는 예측불허 티격태격 케미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가까워질듯 말듯 아슬아슬한 로맨스 텐션을 선보였던 허임과 최연경의 상처와 아픔들이 드러나며 애절한 감정선이 고조된 가운데, 둘 사이도 위기를 맞는 듯 보였다.
서울과 조선을 오가며 신뢰를 쌓고 의사로서 공명하며 이해했던 허임과 최연경이 서로의 상처까지 보듬고 달달 로맨스로 진입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김남길과 김아중은 웃음꽃이 핀 화기애애한 분위기라 눈길을 끈다.
흑화한 뒤 선보였던 냉기 뚝뚝 흐르는 카리스마는 사라지고 다정한 ‘댕댕’ 허임으로 돌아와 사내아이에게 침놓는 법을 가르쳐 주는 김남길과 여자아이가 귀에 꽂아주는 꽃을 단 채 단아한 여신 미모를 과시하는 김아중의 미소가 인상적이다.
지난 방송에서 오하라의 죽음이 준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한 봉인된 기억마저 떠오르며 괴로워하던 최연경은 충격 속에 도로로 걸어 나갔고 다가오는 덤프트럭에 치일 위기에 처했다. 서울과 조선 왕복의 비밀인 침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본능적으로 뛰어든 허임이 최연경을 끌어안고 트럭에 부딪치는 엔딩을 맞았다.
침통이 없음에도 다시 조선에서 포착된 허임과 최연경. 어떻게 조선행이 가능하게 된 것인지, 과연 전란 속에서 어떤 예측 불허의 사건들과 마주하며 관계의 급진전을 맞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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