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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3G 연속 QS+' 김재영 "타자와 싸우는 요령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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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화 이글스 김재영. /뉴스1 DB© News1 주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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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화 이글스 김재영이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6이닝 2자책 또는 7이닝 3자책 이하)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재영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한화가 3-1로 승리하며 김재영에게는 시즌 4승(6패)째가 주어졌다.

지난달 30일 LG전 7이닝 4실점(3자책),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 7이닝 1실점에 이어 3경기 연속 호투 중인 김재영이다. 특히 올 시즌 LG를 상대로만 2승(평균자책점 2.28)을 따내며 'LG 킬러'로서 명성도 쌓아가고 있다.

경기 후 김재영은 "수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마지막에 잘 막아준 심수창, 박정진 선배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먼저 동료들에게 공을 넘겼다.

이어 김재영은 LG전 호투에 대해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나 팀에게나 좋은 징크스"라며 "깨지지 않게 해야할 것"이라고 답했다.

벌써부터 김재영의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재영도 자신감을 많이 찾았다.

김재영은 "경기에 꾸준히 나가다보니 압박감도 줄었고, 타자와 싸우는 요령도 생겼다"며 "지난해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 앞으로 기복을 줄여 꾸준히 활약할 수 있는 투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김재영이 7이닝을 훌륭하게 막아주며 기대 이상의 피칭을 해줬다"며 "오늘이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이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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