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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KIA 타이거즈가 kt wiz에 대승을 거뒀다.
KIA는 16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17-3으로 승리했다. 전날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씻은 KIA는 가장 먼저 80승(1무51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kt는 47승8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버나디나는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김호령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김선빈은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범호도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헥터의 역투가 돋보였다. 헥터는 7.2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18승을 기록했다. 또한 팀 동료 양현종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반면 kt는 선발투수 박세진이 2.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해야만 했다. 타선 역시 헥터에 막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승부는 경기 초반 결정됐다. KIA는 3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의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선빈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김주찬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 찬스에서 버나디나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다시 이어진 무사 2,3루에서는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기세를 탄 KIA는 이후 안치홍의 안타와 한승택의 2루타로 다시 1점을 추가했다. 2사 2,3루에서는 김호령의 2타점 적시타가 폭발했다. 이후에도 김선빈, 김주찬, 버나디나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한 KIA는 9-0까지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는 이후 4회말 이범호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6회말에는 상대 실책과 버나디나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4점을 보태며 kt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7회말에는 김호령이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kt는 8회초 정현의 희생플라이, 9회초 김동욱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3점을 만회했지만 승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경기는 KIA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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