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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감성 록커' K2김성면 신곡 '친끝연시'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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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신곡 '친구 끝 연인 시작'을 들고 컴백한 '감성 록커' k2김성면이 16일 세계일보 사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곡 ‘친구 끝 연인 시작’통해 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스토리 담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날 보는 너의 그 마음을 이젠 떠나리...연인도 아닌 그렇게 친구도 아닌 어색한 사이가 싫어져 나는 떠나리...”

‘사랑과 우정사이’를 맴돌다 결국 그들은 그렇게 맺어지지 못했다. 그때 그들은 서로가 얼마나 소중한지 몰랐다. 그리고 오랜시간이 흘렀다. 무려 25년. 하지만 그들은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고 다시 만났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너를 가득안고 나 이제서야 고백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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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은 우정이 아닌 너를 사랑해....아름다운 비밀 너와의 작은 입맞춤 이 추억이 저 하늘 별이 될 때까지 사랑해” 너무나 먼길을 돌아왔지만 이제 ‘친구 끝 연인 시작’이다.

‘사랑과 우정사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그녀의 연인에게’, ‘유리의 성’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감성 록커’ K2김성면. ‘피노키오’로 데뷔한 K2김성면이 ‘사랑과 우정사이’ 발표 25주년을 맞아 우리에게 다시 돌아왔다. 신곡 ‘친구 끝 연인 시작(친끝연시)’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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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김성면의 새곡 ‘친끝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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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우정사이’는 오랜 친구였지만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헤어지는 그런 스토리다. ‘친끝연시’는 반대다. 오랜 친구사이에서 연인으로 맺어지는 스토리를 담았다. ‘사랑과 우정사이’의 헤피엔딩 버전인 셈이다. ‘사랑과 우정사이’는 슬프고 애절한 곡이지만 ‘친끝연시’는 빠른 템포의 밝은 곡으로 벅찬 사랑의 감동과 희망이 잘 전해진다. 원조 감성 록커 K2김성면의 시원하게 쭉쭉 뻗어나가는 창법이 잘 표현됐고 멜로디도 귀에 쏙쏙 박히는 그런 곡이다. 경쾌한 리듬과 일렉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록 댄스곡으로 K2김성면의 시원한 보이스와 설렘이 가득 담긴 가사가 곡 전체를 흥겹게 하며 간주와 후주에 들어간 합창은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K2김성면의 데뷔곡 ‘사랑과 우정사이’를 만든 오태호가 작사·작곡한 만든 ‘친끝연시’ 음원은 오는 1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오태호는 1990년대 명곡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 이승환과 이오공감의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이범학의 ‘이별 아닌 이별’등을 발표한 작사·작곡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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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김성면의 신곡 '친끝연시'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스토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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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김성면은 ‘친끝연시’와 함께 ‘사랑과 우정사이’ 리메이크곡도 이날 함께 발표한다. 어쿠스틱 기타의 따뜻함과 아카펠라 코러스가 특징인 포크 듀엣곡으로 '스무살' 1집 앨범과 '노르웨이 숲' 의 앨범에 참여하며 많은 사랑받았던 싱어송라이터로 맑은 감성의 목소리를 지닌 주예인이 함께해 곡의 애잔함을 더한다. 원곡보다 아주 담백한 K2김성면의 또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K2김성면은 오는 10월과 11월에 모두 2곡을 발표해 연말에 미니앨범을 낼 계획이다.

한편 K2김성면은 16일 KBS 제2TV 인기가요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신계행의 ‘가을 사랑’을 열창하는 등 본격적인 방송활동도 재개했다. K2김성면은 “그동안 사실 오랫동안의 공백기를 거쳤다. 친끝연시와 사랑과 우정사이 리메이크 버전에 이제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희망의 마음을 담았다 ”며 “가을의 문턱에서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이어갈 수 있다는 밝은 희망을 안겨주는 노래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사진=남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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