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시구를 연습하고 있다 /사진=OSEN |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시구에 나섰다.
이천수는 16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16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시구 전 2002년도 월드컵 오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OSEN |
이날 이천수는 시구 전 2002년도 월드컵 때 보였던 오노 세리머니를 하는 등 특유의 익살스런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구 차례가 되자 무슨 공을 던질지 고심하는 표정을 지으며 각잡힌 와인드업을 보였다. 앞서 이천수는 마운드에 오르기 전 수 차례 공을 던지며 자세를 연구했다.
이날 이천수의 시구는 롯데 자이언츠 포수였던 고(故) 임수혁 선수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이천수는 임수혁과 고려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임 선수가 의식불명 상태로 병상에 누워 있던 2004년 자신의 광고 모델료를 임 선수의 치료비에 보태기도 했다.
16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OSEN |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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