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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9월의 남자' 추신수, LAA전서 시즌 19호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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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9월에 더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4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추신수 타석의 백미는 6회초였다. 앞선 두 타석 모두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2-2로 맞선 6회 무사 1루 기회에서 불펜 제시 차베스의 3구째 145㎞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만들었다. 지난 2일 에인절스전 이후 2주만에 때려낸 타구가 시즌 19호포가 되면서 시즌 타점도 72점, 득점은 90점까지 늘었다.

이제 관건은 20홈런 고지를 넘기느냐다. 추신수가 가장 최근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던 건 지난 2015년 22홈런,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홈런 하나만 더 추가한다면 다시 20홈런 타자로 거듭난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4-2로 역전하는 듯 했지만 6회말 바로 에인절스에 5점을 내주며 재역전당했다. 8회 2점을 따라붙으며 추격의 불씨를 댕겼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7-6으로 패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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