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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완파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전력은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1(25-20 22-25 26-24 25-22)로 승리를 챙겼다.
펠리페는 서브 에이스 6개를 터뜨리며 27점을 올려 활약했고 서재덕과 전광인도 각각 18점, 14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23점)와 정지석(17점)이 활약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2-3으로 패배한 대한항공은 이날 한국전력에 패함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전력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삼성화재와 A조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SBS 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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