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민우. /뉴스1 DB© News1 신성룡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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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이 부상을 떨치고 1군에 복귀한 '우완 유망주' 김민우를 선발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 대행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김민우의 향후 활용법을 전했다.
김민우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한화의 지명을 받은 유망주. 신인이던 2015년 36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나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했다.
힘겨운 재활을 마친 김민우는 지난 15일 1군 엔트리에 등록,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성공적인 복귀전이었다.
이 대행은 "그동안 마음고생이 컸을텐데 (복귀전에서) 던지는 것을 보고 울컥하는 게 있었다. 선수 표정에서도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이 느껴졌다"며 "공에 힘이 있었다. 재활을 하며 자기 것을 확실히 찾은 것 같다. 앞으로 계속 경기에 나가면 좋은 투수가 될 것"이라고 김민우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이 대행은 "김민우는 중간보다 선발에 무게를 두고 성장해야 한다"며 "오늘은 연투를 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동기유발 측면에서 올 시즌 중 한 번은 선발로 써보려고 한다"고 김민우에게 선발 기회를 주겠다고 공언했다.
김민우는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 따라서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 대행도 이 부분에 동의하며 "선발 등판을 하더라고 투구수는 관리를 해줄 것"이라며 "공백이 길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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