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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배지현 “류현진, 너무 착해… 한번도 싸운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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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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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지현 스포츠아나운서가 야구선수 류현진과의 열애가 밝혀진 것에 소감을 밝혔다.

배지현은 15일에 방송한 MBC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에 출연해 “공개 시점이 생각했던 것보다 좀 일찍이라 당황했지만 지금은 개운하다”고 말했다.

배 아나운서는 류현진의 매력으로 ‘착한 심성’을 꼽았다. 그는 “워낙 낙천적이고 너무 착하다. 오랜 기간 만났는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고 저를 배려하는 마음이 크다. 심성도 곱고 따뜻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열애설로)제게 서운한 마음이 생기시는 분이 있다면, 진짜 그동안 방송 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보람을 느낄 것 같다”라며 “시즌이 마무리할 때까지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했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지난 13일 류현진이 속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미국 메이저리그의 시즌 종료 후 결혼하는 것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

배지현은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73cm·50kg의 늘씬한 몸매로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입상했다. 이후 SBS ESPN과 SBS스포츠에서 ‘베이스볼S’ 등을 진행하면서 인기를 얻었고 현재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베이스볼 투나잇’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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