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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22연승' 클리블랜드, 연승 행진 마감…캔자스시티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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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쉬운 표정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수단.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연승 행진이 '22경기'에서 멈췄다.

23연승을 노리고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나선 클리블랜드는 3-4로 아쉽게 패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달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시작으로 15일 캔자스시티전까지 무려 22경기 연속 승리 행진을 벌였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연승 2위 기록이다.

1916년 뉴욕 자이언츠(현 샌프란시스코)가 세운 역대 최다 연승(26연승·1무승부 포함)까지 도전할 기세였다.

하지만 한 점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1-1로 맞선 3회 말 터진 호세 라미레스의 좌월 투런포로 3-1로 리드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4회 초 브랜던 모스의 솔로포로 추격하더니, 5회 에릭 호스머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6회 1사 1, 2루에서는 로렌조 케인의 중전 적시타로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7회 말 무사 1, 2루에서 오스틴 잭슨이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는 등 득점 기회를 놓쳐 한 점 차로 패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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