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외야수 김현수(29)./뉴스1 DB © AFP=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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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3경기 만에 대타로 출전했지만 삼진에 그쳤고 팀은 완패했다.
김현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대타로 출전,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이후 3경기 만에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37로 소폭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는 경기 초반 홈런 2방을 맞고 끌려갔다. 1회초 맷 올슨, 2회초 맷 조이스에게 각각 2점포를 맞았다.
반면 오클랜드 선발 다니엘 멩덴에게 막힌 필라델피아 타선은 9회까지 침묵했다. 김현수는 필라델피아가 0-4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잭 커티스의 타석 때 대타로 어렵사리 출전 기회를 잡았다.
김현수는 멩덴을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후속타자도 삼진을 당했고 필라델피아는 그대로 0-4로 패했다.
오클랜드 멩덴은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생애 첫 완봉승(1승1패)을 거뒀다.
영봉패를 당한 필라델피아는 57승9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오클랜드는 65승82패(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가 됐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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