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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청춘시대2’ 한승연, 이유진에 “나 착한사람 같아?”…트라우마 극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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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청춘시대2’ 배우 한승연이 또 다시 트라우마에 빠졌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JTBC ‘청춘시대2’(연출 이태곤)에서는 정예은(한승연 분)이 누군가의 협박문자, 사진테러 등의 괴롭힘에 계속된 데이트폭력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앞서 이날 정예은은 자신에게 협박문자를 보내는 사람이 권호창(이유진 분)이라는 의심에 따라다니며 그의 행동을 관찰했다.

매일경제

‘청춘시대2’ 한승연X이유진 사진=‘청춘시대2’ 방송캡처


권호창의 단골 카페에 따라 들어간 정예은은 계속해서 그를 주시했다. 권호창은 즐겨먹던 샌드위치가 없어 당황해했고, 정예은은 선뜻 자신의 샌드위치를 건넸다. 자리로 돌아온 정예은이 “저 남자와는 이야기해도 괜찮다”고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정예은은 협박문자에 또 한번 트라우마에 휩싸였다. 권호창이 이상한 문자를 받았다며 정예은을 걱정했고, 그 내용은 과거 정예은이 남자친구로부터 데이트폭력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정예은 또한 ‘나쁜년’이라고 도배된 문자를 받았다.

이에 정예은은 충격을 받고 과호흡 상태에 빠졌다. 권호창은 “예은 씨처럼 착한 사람한테 누가 그런 짓을 하느냐”고 위로했다. “왜 내가 착한사람이라고 생각해요?”라는 정예은의 질문에 권호창은 “저한테 샌드위치 줬잖아요. 나 같은 사람한테 잘해주는 사람은 착하다”며 “착하고 예쁜 사람”이라고 정예은을 감동시켰다.

방송 말미 정예은이 사물함에 놓인 자신의 얼굴이 빨갛게 칠해진 전 남자친구와의 사진을 보고 경악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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