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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바비, 솔로 출격도 通했다…美 빌보드 집중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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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미국 빌보드가 아이콘 바비의 첫 솔로 앨범을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지난 14일 “한국의 힙합 아티스트 바비가 ‘쇼미더머니 3’ 우승 후 3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 ‘LOVE AND FALL’은 더블 타이틀곡 ‘사랑해’와 ‘RUNAWAY’를 포함 총 10 트랙을 담고 있다. 바비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고 바비의 신보를 소개했다.

또 “이전에 화려한 랩으로 대중들을 자극했던 바비는 이번 앨범에서 오히려 감성적인 멜로디를 강조하고 진정한 내면의 모습을 선보였다”라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 음악적 성장을 이뤄낸 바비의 변신에 주목했다.

이어 “부드럽고 경쾌한 선율의 곡 ‘사랑해’는 세련된 일렉트로닉 팝 장르다. 그리고 ‘RUNAWAY’는 팝 록 (pop-rock) 요소가 포함된 곡으로 청춘의 감정과 불안을 탐구하는 노래다. 두 곡은 ‘LOVE’와 ‘FALL’의 상반된 요소를 대표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라고 더블 타이틀곡을 집중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시편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시작하는 ’RUNAWAY’ 뮤직비디오는 우울함을 담은 신부터 미국의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달리는 다양한 장면들과 ‘I wanna runaway’라는 코러스를 함께 선보인다. 반면 ‘사랑해’는 완전히 다르다. 바비의 행복한 시간과 사랑의 따뜻한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며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세밀한 평을 전했다.

빌보드는 “각 트랙들은 바비가 과거에 보여줬던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했던 모습과 다르게 전체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랩뿐만 아니라 보컬도 강조했으며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고 있다. 위너의 송민호, 아이콘 멤버 동혁(DK)과 KATIE의 피처링도 인상적”이라고 전하며 바비의 음악적 시도를 호평했다.

한편, 바비는 첫 솔로 앨범 발표 후 총 22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최고 6위까지 오르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알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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