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6 비하인드' |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쇼미더머니6’ TOP3 행주, 넉살, 우원재가 파이널 무대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15일 오후 9시 40분 Mnet ‘쇼미더머니6 비하인드: TOP3 스페셜’이 방송됐다. 이날 행주, 넉살, 우원재는 파이널 생방송 무대를 떠올리며 경연 당시를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넉살은 파이널에서 선보인 ‘천상꾼’을 언급하며 “개코 형이 저에게 무대를 잘하는 래퍼라고 얘기 해줬다. ‘너는 꾼이다'고 말해주셨다. 곡을 듣고 저도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원래 입으려고 했던 옷이 정말 파격적인 의상이었다. 대여비만 100만원이 넘는 돈이었다”고 말했다.
1차 결승에서 ‘베스트 드라이버Z’ 무대를 꾸민 행주는 “지코&딘 팀에 간 후부터 ‘내 의견을 내지 말자’고 생각했다”며 “어떤 것도 잘 소화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베스트 드라이버’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해서 조심스럽게 말했다가 한 번 거절 당했다. 한 번 더 솔직하게 터놓고 ‘져도 납득시킬 만 무대를 만들어줄게’ 라고 말해서 갑자기 플랜을 바꾼 거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우원재는 파이널 1차 탈락 후 심경에 대해 “결과를 듣고 심경이 복잡했다. (비지)형이 미안해하니까 미안했다. 저는 형에게 아무렇지도 않았다. 형들 없이 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부탁 부탁한 거라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과정에서 충분이 멋있었다”고 밝혔다.
결승 곡이었던 ‘시차’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우원재는 “로꼬 형이 저를 기다려줬다. 제가 결승 가는 게 정해져 있지도 않았는데 제가 본선 가는 걸 알고 먼저 전화가 왔다. ‘너 나랑 같이할 생각 있어? 그럼 나 기다릴게’라고 했다”며 로꼬가 다듀팀의 피처링 제의를 거절 후 ‘시차’ 피처링을 함께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이날 넉살은 ‘돌리고’로 파이널 무대를 장식한 행주에 대해 “리허설을 봤는데 무대에 100명이 올라와 있더라. 그 때 저의 직감을 패배했다”며 웃었다.
“‘돌리고’ 곡을 받았을 때 '이거다' 싶었다”는 행주는 “지코가 ‘편견을 깬 모습만 보여주고 형다운 모습은 안 해보지 않았어요?’ 라고 해서 ‘돌리고’를 하게 된 거다. 원래 ‘돌리고’라는 곡으로 피날레를 하고 싶지 않았다. 첫 번째 곡으로 하고 싶었다. 무조건 이기고 ‘베스트드라이버Z’로 하려고 했다. 룰이 바뀌는 바람에 이렇게 됐다. 이걸로 이겨서 올라간다면 난 자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TOP3 세 사람은 ‘쇼미더머니’를 한 마디로 정의했다. 넉살은 “’쇼미더머니는’ 쇼다”며 “’쇼미더머니’ 외에도 더 넓은 세상이 있으니까 즐겨주시고 저희도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고 우원재는 “저한테 있어서는 방아쇠 같은 거다. 총구가 어디를 겨누는 지는 모르고 누른 것”이라 설명했다. 행주 “전 여친 같다”며 “이유 없이 화나고 내가 왜 이 사람밖에 없는 것처럼 살았지 하는 생각이 든다. 돌이켜보니까 다시 만나기는 싫은데 좋은 추억만 남긴 것 같다”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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