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개냥' 첫방②]"스웨그 대신 다정" 애견+애묘인 도끼의 재발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도끼의 재발견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음악과 장난기 있는 ‘쇼미더머니’ 속 프로듀서의 모습과도 또 다른 애견인, 애묘인의 도끼였다.

15일 오후 8시 20분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이 첫 방송됐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스타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전문적인 방법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첫 방송에 출연한 출연진은 배우 선우용녀, 이수경, 래퍼 도끼, 딘딘, 모델 이혜정, 나인뮤지스 경리, 임슬옹 등이었다. 특히 도끼의 출연은 의외의 궁금증을 낳았다. 앞서 MBC ‘나혼자 산다’ 단발성 출연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거나 Mnet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출연해 날카로우면서도 장난기 있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지만 반려동물과의 일거수일투족을 공개한 적은 없기 때문.

이날 도끼는 스웨그 넘치는 래퍼보다 애견인, 애묘인 이도경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동물들을 위하고 이들과 더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도끼였다.

넓은 집으로 유명한 도끼하우스였지만 가장 큰 방을 차지한 이들은 주인인 도끼가 아닌 두 마리의 고양이 롤리와 캐리였다. 도끼는 “고양이는 털이 빠지는 줄 몰랐다”며 휴지를 항상 달고 다닐 정도로 비염이 심함에도 불구, 책임감을 위해 큰 방을 내어주고 키우고 있음을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갈색 푸들 고디바와 래브라도 리트리버 칼라를 키우는 도끼는 이들과 놀아주고 밥을 먹이고 청소하는 시간만 들여도 하루가 갈 정도의 일정이었다.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이 다정다감하고 부드러운 모습의 도끼를 관찰할 수 있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수현 PD는 도끼에 대해 “털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를 케어하고 있다. 또 갈색 푸들 고디바와 래브래도 리트리버 칼라 둘이 격하게 싸우니까 그 방법을 궁금해하더라. 반려동물 앞에서는 뮤직비디오에서 보던 카리스마보다는 쩔쩔매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며 궁금증을 자극한 바 있다.

이에 ‘나 혼자 산다’, ‘쇼미더머니’와는 또 다른 반려동물과의 관찰기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의 도끼 모습이 더욱 기대를 높인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