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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병원선' 하지원, 수술 문제로 강민혁과 갈등 "실패를 통해 진보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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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BC '병원선'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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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병원선'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병원선' 하지원과 강민혁이 갈등을 겪었다.

13일 방송된 MBC '병원선'에서는 송은재(하지원 분)과 곽현(강민혁 분)이 설재찬 환자의 수술을 두고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아림(권민아 분)은 외과로 가고 싶어했다. 내과에 환자가 많음에도 유아림은 수술방 앞을 맴돌았고, 송은재(하지원 분)는 "공부해서 이틀에 한 번 테스트한다. 통과하면 간단한 수술부터 하자"고 말했고 유아림은 기뻐했다.

그러나 그런 기쁨도 잠시 자신의 친구와 바람이 난 남자친구의 음경 수술을 송은재가 집도한다고 하자 유아림은 분노했다. 이어 수술에 참관하라는 송은재에 "죽어도 못 한다"소리쳤지만, 송은재는 "프로답게 환자 치료에 동참해라. 못 한다면 지금 이 시간 이후 수술방엔 단 한 발자국도 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유아림은 자신의 감정을 가다듬고 수술에 참관해 송은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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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강민혁 분)은 아버지의 친구인 시인 설재찬이 구급차에 실려오자 기본 검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가슴 통증을 일으킬 만한 게 없자 곽현은 "스트레스 때문이다"며 일을 줄이라고 잔소리를 했다. 이후 곽현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진행했던 피검사 결과에서 의심스러운 점이 발견되자 의문을 가졌고, 피똥을 싼다는 설재찬의 말에 항문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 직장암 4기였고 다른 의사가 "외과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말하자 송은재는 "아니다. 할 수 있다. 엑시트 관 절재술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단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수술법이라는 말에 곽현은 고민했고, 주변 의사들에게 도움을 구했다. 주변 의사들은 하나같이 수술이 어렵다는 말과 외과의 만용이라는 부정적인 답변을 했고 이에 곽현은 더욱 고민에 휩싸였다.

종합병원장 김수권(정원중 분)은 송은재에게 "수술 리크스가 너무 크다. 대수술인데 이곳에는 암수술에 노련한 의사가 거의 없다. 트랜스포 해야 한다"고 말했단. 그러나 송은재는 "이 수술은 할 수 있는 의사가 없다"며 강행하겠다고 말했고, 그럼에도 수술을 두려워하는 김수권에게 "시뮬레이션해보겠다. 불가능하다 판단되면 저도 깔끔히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은재가 엑시트 관 절재술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외과 과장(전노민 분)은 송은재를 찾아 "치료가 아니라 논문에 칸 채우려고 하는 거 아니냐"며 비난했다. 송은재는 "언제나 처음은 있다. 두려워해야 하느냐"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곽현은 "두려워해야 한다. 언제까지 환자를 문제 취급할 거냐"고 말했다.

이어 곽현은 "수술 잘못되면 설재찬이란 사람이 죽는다"고 말했고, 송은재는 "실패를 통해 진보하는 거다"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곽현은 송은재를 향해 "그런 진보는 필요 없다"며 "설재찬 환자의 주치의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jin@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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