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트로스' 정상훈, 키즈카페 아이들에게도 '대세 of 대세'(종합)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정상훈이 능숙한 육아 솜씨로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알바트로스'에서는 키즈카페 아르바이트 체험에 나선 유병재, 정상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정상훈은 아이들과 이질감 없이 어울리며 '키통령'으로 거듭났다.

이날 유병재는 아르바이트에 앞서 "팀원으로 누가올까. 트와이스가 오려나"라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유병재의 눈앞에 등장한 이는 정상훈이었다. 유병재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정상훈과 유병재는 제작진으로부터 키즈카페 아르바이트에 도전할 것이라는 말을 듣게됐다. 이에 정상훈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육아 전문 블로그까지 운영 중인 다둥이 아빠였던 것.

반면 유병재는 "아이들이 나만 보면 운다"며 걱정을 표했다. 정상훈은 "한 번 웃어봐라. 쓴웃음 말고, 환하게 웃어보길 바란다"라며 "아이들을 돌볼 때는 체력안배를 잘해야 한다. 힘든 게 반복인데, 이 반복에 걸리면 끝난다"며 조언을 전했다.

정상훈의 자신감은 키즈카페에서 빛을 발했다. 그는 밝은 미소로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아이들 역시 정상훈의 환한 얼굴에 반가워했다. 정상훈은 아이들에게 동화까지 읽어주기도. 유병재는 "뮤지컬 배우이시다보니 청중을 사로잡는 힘이 있는 것 같다"며 정상훈을 향해 부러움의 시선을 보냈다.

또한 정상훈은 놀다가 발에 상처 입은 아이에게 반창고를 붙여주며 "이제 괜찮을 거예요. 밴드에 하트 그려 줄까요?"라고 다정하게 존댓말을 사용, 아이와 교감에 성공했다. 이어 "모래 놀이 시작하자!"라고 활기차게 말하며 아이들과 새로운 놀이를 시작했다.

반면 유병재는 아이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펼쳐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사랑을 받아내지 못해 웃지 못할 상황을 만들었다.

'알바트로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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