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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SK 최정 만루포 등 멀티홈런, 50홈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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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7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SK 최정이 7회말 2사 만루 좌중월 홈런을 날린 후 환호하고 있다. 2017. 9. 13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SK 최정(30)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역전 만루포 포함 2방의 홈런을 몰아치며 한 시즌 50홈런까지 이제 5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최정은 13일 문학 KIA전에 3루수, 3번타자로 선발출전해 시즌 44, 45호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7타점 4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5-10 역전승을 이끌었다. 7타점은 2015년 기록했던 8타점에 1타점 모자랐지만 올시즌 개인 한경기 최다 타점 기록이다.

0-6으로 뒤진 3회말 1사 1,2루에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3점포를 터뜨린 최정은 이 홈런으로 시즌 108타점째를 기록해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종전 지난 시즌 106개)을 새로 썼다. 9-10으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에선 KIA 임창용의 구속 145㎞짜리 직구를 받아쳐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45번째 홈런으로 2002년 SK 호세 페르난데스가 기록한 팀 내 최다 홈런 타이기록, KBO 리그 역대 한시즌 3루수 최다 홈런 기록 타이 기록을 세웠다.

SK는 7회 최정의 만루포에 이어 제이미 로맥의 투런포까지 터지는 등 7회에만 10점을 보태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재원도 6회 솔로포(9호)를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모처럼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 4자책점을 기록한 뒤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진 난조로 시즌 19승을 눈앞에서 날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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