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이름없는여자` 배종옥X오지은, 드디어 `모녀사이` 인정..안타까운 눈물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조상은 기자] 배종옥과 오지은이 드디어 서로 대면한 채 그동안의 감정을 풀어헤쳤다.

1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에서는 홍지원(배종옥 분)은 손봄(김지안 분)과 함께 경찰을 피해 도주한 구해주(최윤소 분)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지원은 구해주와 손봄을 자신의 차에 태워 자수를 제안했으나, 구해주는 오히려 자신을 공격하는 거라고 오해했고, 곧장 홍지원의 차를 훔쳐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어 구해주를 쫓던 손여리(오지은 분)는 길바닥에 앉아 있는 홍지원을 발견했고, 어떻게 된 일인지 파악하게 된다.

매일경제

사진=KBS2 이름없는 여자 캡처


때마침 손여리의 차는 달리던 중 갑자기 고장 났고, 두 사람은 잠시 정신을 잃게 된다. 이어 의식을 먼저 찾은 홍지원은 손여리를 흔들어 깨웠고, 차의 상태를 확인했고 타이어가 펑크난 걸 발견했다. 결국 두사람은 모텔에 함께 묵게 되었고, 손여리는 화장실에 들어가 구도치(박윤재 분)에게 전화해 상황을 전했다.

이날 방에서 손여리는 홍지원에게 "왜 날 구했어요? 끝까지 모른 척하지. 혼자만 잘살겠다고 핏덩이 버려놓고 갔으면 죽든 살든 끝까지 모른 척하지"라며 원망했고, 이에 홍지원은 "늦었지만 널 다시 만났고 널 구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어"라며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서로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홍지원은 잠든 손여리의 손을 잡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이 두사람의 애틋한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구도치는 기자회견을 열어 회사에서 가진 자리를 내려놓고 전문경영인을 고용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도망친 구해주와 손봄은 바다에서 함께 놀다가 결국 쫓아온 경찰을 보다 손봄만 두고 도망쳤다.

이어 홍지원은 구해주를 찾으러 나섰고, 구해주는 바다에 앉아서 감옥에 갇힌 스스로의 모습을 상상하며, 죽은 쌍둥이들 골분을 뿌린 바닷가에서 김무열(서지석 분)에게 마지막 문자를 보냈다.

[mksports@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