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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허프 7이닝 1실점' LG, 롯데 꺾고 가을야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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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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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가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의 호투에 힘입어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허프는 최고 시속 150㎞의 강속구를 앞세워 7이닝을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6위 LG는 5위 도약을 눈앞에 뒀다. 반면 4위 롯데는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안익훈의 중월 2루타와 채은성의 내야 땅볼, 박용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말에는 손주인과 안익훈의 연속 안타, 박용택의 고의사구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김재율의 깨끗한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롯데는 4회초 손아섭의 우전 안타에 이어 최준석의 좌전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좌익수 문선재가 공을 잡아려는 순간 불규칙 바운드가 나면서 공이 옆으로 튀었다. 그 사이 1루주자 손아섭이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롯데는 여러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끝내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허프가 7회까지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진해수, 신정락이 8,9회 아웃카운트 6개를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시즌 6패(12승)째를 당했다.

넥센 히어로즈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신재영의 무사사구 완봉승에 힘입어 8-0으로 이기고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신재영은 9이닝 동안 5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6패)째이자 프로 데뷔 첫 완봉승으로 거뒀다. 심지어 완투도 이날이 처음이었다.

신재영은 이날 108개의 공을 던지면서 삼진은 8개를 잡은 반면 사사구는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무사사구 완봉승은 두산 베어스 장원준에 이어 신재영이 올 시즌 두 번째다.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 넥센 타선은 2루타 6개를 포함한 10안타를 몰아치며 신재영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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