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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목숨 구해준 바위 신처럼 모시는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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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세상에 이런 일이’

세계일보

14일 오후 8시55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사진)에서는 바위를 모시는 굿당의 사연을 소개한다.

경북 안동에 아주 귀한 손님을 모시고 있는 곳이 있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굿당에는 한 부부가 ‘생명의 은인’이라며 바위 2개를 향해 절을 하고 있었다. 지난 7월 12일 국지성 호우로 많은 비가 내리던 날, 원인 모를 큰소리에 부부가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 뒷산에 있던 큰 바위 2개가 굴러떨어져 벽을 뚫고 들어온 것이다. 당시 바위 뒤에는 모래와 자갈이 함께 밀려와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하면 집이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바위가 기둥을 피해 벽을 뚫고 들어와 큰 사고 없이 멈출 수 있었다. 부부는 이를 천운이라 생각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바위가 더 큰 위험을 방지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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