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민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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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문근영이 투병 후 첫 공식 석상에 한층 건강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개최기자회견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 슈벨트홀에서 열려 김동호 이사장,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신수원 감독의 신작 '유리정원'이 선정됐다.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영화다.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 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
이에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수원 감독과 주연 문근영 역시 참석했다. 특히 문근영은 지난 2월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 후 건강 회복을 위해 치료와 안정을 취해왔기에 그의 등장에 플래시 세례가 터졌다.
신수원 감독, 배우 문근영/민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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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은 "부산국제영화제에 몇 번 참석한 적은 있었는데, 한 번도 내 작품으로 참석한 적이 없다"며 "이번에 개막작이 돼 내 작품을 갖고 방문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기존 겪어볼 수 없었던 캐릭터라 더 매력적이었다. 역할에 빠질 수 있었다. 촬영하는 동안은 힘들다기보다 감독님이랑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내 캐릭터를 사랑해주셔서 행복했다. 오히려 촬영 끝나고 감정들이 남아서 힘들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행사 내내 밝은 표정을 지으며 특유의 청순발랄한 매력을 내뿜었다. 더욱이 자신의 출연작으로는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만큼 들뜬 모습이었다. 다시 건강을 회복한 듯한 문근영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활동 재개를 알린 만큼 향후 계속해서 배우로서 꽃길만을 걸을 수 있기를 응원한다.
한편 오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지역 5개 극장의 32개 상영관에서 75개국 298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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