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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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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8개 시ㆍ군 치매안심센터 확충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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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춘천)=박준환 기자]강원도는 새 정부 공약사업인 치매 국가책임제 이행에 발맞춰 지역사회에 기반한 통합적 치매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도내 18개 시ㆍ군에 치매안심센터 확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 8월말 기준 도내 노인인구는 27만6969명이며, 치매추정인구는 약 3만명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치매인구수는 증가하고 있는추세로, 치매 의료비 및 간병부담 등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심리ㆍ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강원도는 지난 4월 타 시도 치매지원센터 벤치마킹을 통해 강원도형 치매지원센터 설립 추진방안을 구상 중에 있었으며, 이번 공약사업이행을 통해 치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격차 없는 평등 의료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기존 보건소에서 소규모로 운영하던 치매상담센터의 기능을 대폭 확대하여 치매사업을 위한 별도의 독립공간을 구성하고 대상자의 전체 돌봄 경로를 관리할 치매 전문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시ㆍ군별 지역여건을 고려하여 시설 증ㆍ개축, 리모델링 등을 통해 올 하반기 추진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설치를 최종 완료할 예정이며, 완공 전까지 기존 치매상담센터의 기능을 지속 유지ㆍ보강하여 도민에 대한 치매관리 서비스에 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는 강원도광역치매센터(강원대학교병원 위탁)와 연계하여 치매질환 상담 및 전문적 진료가 어려운 10개 군 지역을 대상으로 치매원격 진료사업을 자체 추진 중에 있다. 2018년에는 국가 시범사범 참여를 통한 화상장비 교체 및 시스템 개선 등을 논의 중에 있다. 또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 내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마을 조성을 위한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에 본격 참여하는 등 선진 행정 구현을 위한 강원도형 치매안심사업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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