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아쉬운 선발 복귀전' 이청용, 패스 미스로 4연패 빌미 제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왼쪽)이 10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상대 골키퍼와 경합을 펼치고 있다. © AFP=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청용(29·크리스탈 팰리스)이 9개월 만에 리그 경기에 선발 복귀했지만 결정적인 패스 미스로 팀 4연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청용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0-1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리그 경기에서 교체로 1경기에 나섰던 이청용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 약 9개월 만에 리그 선발이다.

의욕을 잔뜩 안고 경기장에 나선 이청용은 시작 3분 만에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왼쪽 측면서 수비 진영으로 패스를 했는데 공이 짧았다. 이를 상대 공격수 크리스 우드가 끊었다. 우드는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까지 연결,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이청용은 실수를 만회하고자 부지런히 움직였다. 하지만 이청용의 패스와 크로스는 상대 수비수에 걸리면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드는데 실패했다.

이청용은 후반 20분 레비 루메카와 교체, 아쉬움을 남기고 벤치로 향했다.

이후에도 크리스탈 팰리스는 공세를 높이면서 동점을 노렸지만 스콧 단의 결정적인 헤딩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등 골 결정력 부족으로 끝내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로써 크리스탈 팰리스는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면서 4연패 부진의 늪에 빠졌다. 프리미어리그 20팀 가운데 지금까지 단 한골도 못 넣은 팀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유일하다.

dyk0609@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