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K리그][종합]전북 이승기, '클래식 최단시간 해트트릭'···전북 선두 질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첨부**K리그 클래식 전북-강원 이승기


뉴시스

**첨부**K리그 클래식 수원-전남


수원 산토스, 구단 최단골 경신

대구, 포항 꺾고 4경기 무패행진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 현대가 이승기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강원FC에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8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서 이승기의 해트트릭과 에두의 추가골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승점 57)은 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51)와의 승점을 6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

특히 이승기는 역대 최단 시간 해트트릭 기록했다. 이승기는 단 7분만에 3골을 몰아넣으며 K리그 사상 최단시간 해트트릭을 만들어냈다. 기존 기록은 지난해 8월 챌린지(2부리그) 고경민과 2004년 울산 현대의 제칼로가 기록한 10분이 최단시간 기록이었다.

이승기의 기록은 킥오프 기준 역대 2위이자 클래식 1위 기록으로 남았다.

이승기는 전반 14분 첫 골을 시작으로 5분 뒤 추가골을 뽑아냈고, 2분 후에는 박원재의 백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여기에 에두가 전반 45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으면서 팀 승리를 완성했다.

강원은 전반 44초만에 김경중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승기의 해트트릭을 막지 못하면서 통한의 패배를 맛봤다. 뒤늦게 후반 8분 디에고, 후반 35분 정조국의 골이 터졌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승점 사냥에 실패한 강원(승점 40)은 6위를 지켰다.

대구FC는 포항스틸러스에 승리를 거두고 4경기 무패행진(2승2무)을 이어갔다.

대구(승점 30)는 포항(승점 34)과의 홈경기서 주니오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순위는 9위다. 반면 포항은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강원과의 승점차를 줄이지 못하며 7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는 치열하게 진행됐다. 포항과 대구는 각각 1명, 2명이 퇴장을 당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대구는 전반 6분 주니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포항은 전반 35분 오도현이 퇴장을 당하며 악재를 맞았지만 후반 12분 완델손이 동점골을 넣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기쁨도 잠시 주니오가 1분만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다시 앞서 갔다.

대구는 후반 22분과 추가시간에 홍승현과 세징야가 퇴장당하며 9명으로 싸웠다. 포항은 이를 파고들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

수원 삼성은 홈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3-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4위 수원(승점 49)은 3위 울산 현대(승점 51)와의 승점차를 2점차로 좁혔다. 선두 전북과 승차는 8점이다.

반면 8위 전남(승점 31)은 6위까지 주어지는 상위 스플릿 합류에 먹구름이 꼈다. 마지노선인 6위 강원과의 승차는 9점이다.

특히 윤용호는 프로 데뷔 골을 터뜨렸고 박기동은 시즌 첫 골 맛을 봤다. 선제골의 주인공 산토스는 구단 최다 골(59골) 기록을 경신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7)와 광주FC(승점 20)의 경기는 득점 없이 비겼다. 인천과 광주는 각각 10위와 12위에 머물렀다.

hbh@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