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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부천, 성남 제압…4연승 행진으로 '챌린지' 3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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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천FC 1995 선수들이 1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9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부천FC 1995가 성남FC를 꺾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부천은 1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9라운드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을 기록한 부천은 14승 4무 11패(승점 46점)가 되면서 3위를 유지했다. 3위 도약을 노리던 성남은 11승 10무 8패(승점 43점)로 4위에 머물렀다.

똑같이 승점 43점을 기록, 3위 자리를 놓고 다툰 두 팀의 대결답게 치열했다. 부천이 먼저 전반 30분 조수철, 후반 3분 호드리고의 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3위를 노리는 성남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6분 흘로홉스키가 추격골을 넣었다. 4분 뒤 흘로홉스키는 다시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천은 후반 20분 다시 앞서 나갔다.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문기한이 오른발로 공을 감아차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의 김동준 골키퍼가 꼼짝하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슈팅이었다.

부천은 남은 시간 한 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과 대전 시티즌의 경기에서는 대전이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4연패에서 탈출한 대전은 5승 7무 16패(승점 22점)로 10위를 마크했다. 아산은 10승 8무 10패(승점 38점)로 5위에 머물렀다.

대전은 전반 38분 김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40분이 다 되도록 득점에 실패, 또 패배를 당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43분 김찬희가 문진용의 도움을 받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어 4분 뒤 황인범이 극적인 골을 기록,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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