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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클래식 리뷰] '9명' 대구, '10명' 포항 2-1로 격파...8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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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대구FC가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8위를 압박했다.

대구는 10일 오후 7시 대구 스타디움서 열린 포항과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8라운드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7승 9무 12패 승점 30점이 됐고 승점 31의 전남 드래곤즈를 1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포항은 10승 4무 14패로 승점 34점에 그치며 6위 대구를 추격하지 못했다.

홈팀 대구는 주니오, 에반드로, 세징야, 홍승헌, 김선민, 류재문, 정우재, 김진혁, 한희운, 김동운,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포항은 양동현, 심동운, 완델손, 룰리냐, 손준호, 황지수, 권완규, 오도현, 배슬기, 강상우, 강현무를 선발로 배치했다.

경기 초반 대구는 강력한 공격으로 포항을 몰아쳤다. 대구의 공격에 포항은 당황했고 전반 6분 권완규가 페널티킥까지 내주고 말았다. 대구는 이를 주니오가 마무리하며 이른 시간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포항의 악재는 계속됐다. 전반 35분 오도현이 무리한 파울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이는 대구에 호재로 작용했고 안정적으로 1점 리드를 가져가면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포항의 답답함이 풀리는 듯했다. 후반 12분 완델손이 박스 측면에서 프리킥을 낮고 강하게 슛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대구의 주니오가 또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3분 김선민의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받은 주니오는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대구에 추가골을 안겼다.

대구는 후반 22분, 추가시간 홍승현과 세징야가 퇴장 당하는 악재가 있었지만 끝까지 1점 리드를 지켜냈고 안방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인터풋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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