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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판듀2' 태양X덩크슛, 백지영과 5표 차이로 12대 판듀 등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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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지아 기자] 태양과 수원 덩크슛이 12대 판듀로 선정됐다.

10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가수 백지영과 태양이 출연한 가운데 각각 최종 판듀와 함께 무대에 올라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먼저, 태양은 수원 덩크슛과 신곡 'Darling'으로 결승 무대를 꾸몄다. 태양의 'Darling'은 정규 3집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로 격한 사랑의 감정을 담은 애절한 러브송. 무대에 앞서 MC 전현무는 "남자 둘이 괜찮겠냐"며 농담을 던졌고, 태양은 "함께 연습을 해보니 도전자에게 남성다운 거친 야성미가 있었다"고 말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두 사람은 "남자들의 케미를 보여주겠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무대를 시작했다.

무대를 마친 태양은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범수는 "딘딘이 왜 태양으로 살고 싶은지 이해가 되는 무대였다"며 감탄했다. 또한, 장윤정은 "이 무대가 원래 듀엣곡인 것 같았다.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며 감상평을 더했다.

곧이어, 백지영은 부산 채소가게 왕엄마와 함께 드라마 '아이리스'의 OST '잊지 말아요'로 무대를 이어갔다. 1984년 강변가요제 출전을 결심하기도 했던 도전자는 "과거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사업이 많이 힘들 때가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남편까지 쓰러졌다. 그때 노래를 통해 스스로를 위로하며 극복할 수 있었다. 그 당시를 떠올리며 온 마음을 담아 노래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백지영과 도전자는 마음을 울리는 감성적인 음색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고, 무대를 마친 백지영과 관객들은 이들의 무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백지영은 도전자를 보며 "너무 잘하셔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고, 도전자는 "노래를 부르면서 지난 세월이 생각났다. 이 무대 이후 좋은 일만 가득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팀의 대결 결과, 태양·수원 덩크슛이 168점을 기록했고, 백지영·채소가게 엄마는 163표를 기록했다. 태양은 우승 소감으로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기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하며 'Wake me up'으로 앙코르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SBS '판타스틱 듀오2'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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